5차재난지원금 신청 대상 :: 유아 결막염 증상 한번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한달 전 까지만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콘을 틀고 있었는데, 어느덧 날이 추워서 창문도 닫고 있네요. 딱 지금이 환절기라 감기 걸리기 딱 좋은날씨네요. 그런데 환절기에는 감기 말고도 안구 질환인 결막염(Conjunctivitis)도 조심해야 합니다. 의심이 조금이라도 가시면 일단 병원을 방문하는게 최선입니다.

 

유아 결막염 주의보

[유아 결막염 주의보] 오늘 우리 둘째 꼬맹이는 유치원을 쫙~ 쨌네요~ 벌써 일주일이 조금 넘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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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는게 어려우시면 병원(안과)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환자들의 다양한 안구 사진이 나오니깐 그것과 본인의 눈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결막염은 눈이 빨개지는 흔한 병이긴 합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옮길 가능성이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하지요. 세균이 많이 있는 손으로 눈을 비볐다가 걸리곤 하지요.

 

근데 이름이 왜 결막염일까요? 결막이라는 것은 눈꺼풀 안쪽과 흰자를 덮고 있는 점막을 말합니다. 외부의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눈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요. 이러한 결막에 수포나 통증 등이 생기면서 눈이 금새 빨개지는데요 증상에 따라서는 눈이 부어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로션바르고 눈을 살짝 비볐는데 몇 분 뒤에 눈이 빨개지고 부었어요. 이물감까지 느껴졌었지요. 그땐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고 다음날 별 일은 없었습니다. 안구질환이든 어떤 것이든 심해지면 병원을 가는게 제일 좋겠지요. 저도 상태가 진전이 없고 계속 심해졌다면, 회사가 역삼역에 있어서 점심시간에 강남 안과를 갔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주제는 결막염이긴 한데 주체는 유아들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성장하는 단계라 신체도 약하고 면역력도 불완전하기 때문에 작은 이상이 있어도 얼른 병원을 가야합니다. 삶의 질은 훨씬 좋아졌지만 미세먼지나 황사 그리고 먼지 등으로 인해 환경은 예전에 비해 심각하게 나빠졌고 아이들은 점점 아토피나 결막염 등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아이를 정말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물을 팔팔 끓여먹고 깨끗하게 정제된 음식물만 섭취한다고 건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균이 득실거리는 와중에도 면역체계가 살아서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진정 건강한 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희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냥 흙장난하고 넘어지고 까져서 손바닥은 항상 더러웠는데도 감기한번 잘 걸리지 않았었지요.

 

제가 그땐 아이였고,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또 그렇게 놔두기 어렵겠지요. 저라도 제 아이가 비염이라도 걸리면 슬플거 같네요... 여튼 아이들(유아) 눈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인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보세요!

 

 

1. 속눈썹이 붙을 정도로 눈꼽이 많이 낀다.

2. 눈이 빨갛게 충혈된다.

3. 약한 빛인데도 심하게 눈부심을 느낀다.

4. 눈물이 쉽게 자주 나온다.

5. 흰자 윗쪽이 부풀어 오른다.

6. 맑은 콧물/재채기가 함께 나온다.

7. 임파선이 부어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이러한 결막염은 또 다음과 같은 경로로 걸릴 수 있습니다.

1. 위에서 설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접촉하여 발생하는 것(감염성)

2. 먼지, 꽃가루 화장품 등에 의한 것(알레르기성)

3. 담배, 안약, 콘택트렌즈 또는 기타 화학물에 의한 것(독성반응)

 

생각해 보시고 아이가 어떤 경로로 걸렸는지 확인해보세요.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나 안과의사에게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유아기다 보니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약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눈이 부어서 냉찜질을 해주면 잠시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건 임시방편이라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응급처치로 하시면 됩니다.

 

또한, 눈 간지러움은 성인도 참기 힘듭니다. 아이들이라고 다를게 없겠지요? 더 비빌겁니다. 그렇다고 안대를 착용시키면 눈 비비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오히려 안대 안쪽에서 세균이 증식하고 통풍이 잘 안되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걀막염이 한번에 양쪽다 온적은 없습니다. 꼭 한쪽씩만 걸리더라구요? 긴가민가 하실때 양쪽인지 한쪽인지도 확인해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항상 청결하게 해야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외출 후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히 씻어야 합니다. 꼭 눈병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족구와 같은 피부병 피하기 위해서도 꼭 그래야 겠지요?

 

혹시 모르니깐 사람이 많은 곳도 피하시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감염이 되기 때문에 눈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불편하실텐데 부모가 그런 안구질환 증상이 있으면 아이가 쓰는 세정제와 본인의 것을 분리하셔야할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막염은 일주일이 넘어서도 안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3주가 넘어서도 안낫는 경우도 많아서 발견되는 즉시 병원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유아 결막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감염경로와 예방법 등이 더 들어가 버렸네요. 이제 곧 정말 추워질거 같은데 건강 항상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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