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재난지원금 신청 대상 ::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오션뷰 갔다왔는데 봐주세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는것 같습니다. 7월달부터 저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고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다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적응기간이 조금 필요할것 같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저는 얼마전 강릉에 있는 세인트존스 호텔을 다녀왔어요. 갑작스럽게 가게된 여행이라 출발할 때에는 막 좋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KTX도 탔어요 ㅎ



  외관 및 로비


원래 이름은 세인트존스경포호텔인것 같습니다. 객실은 디럭스 더블이고 오션뷰였습니다. 뷰가 무슨 오션뷰, 레이크뷰, 시티뷰가 있었던것 같은데 다행히 호텔스컴바인에서 살까하다가 인터파크투어에서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운이 좋았지요.


강릉역에서 내린 다음에 배가고파서 중앙시장까지 걸어가서(약 10~15분 소요) 장칼국수를 사먹었어요. 상호가 현대 장칼국수 였는데 진짜 30분 기다렸어요 ㅡㅡ

어째튼 식사를 마치고 후식 닭강정을 사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더니 요금이 5700원이 나왔어요 거리도 멀지 않아요.


조금더 가까이 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알고보니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어진 5성급 호텔이라고 합니다. 객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들어오면 바로 앞에 커피를 파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커피 파는 곳 맞은편에는 리셉션이 있는데요? 사람들 얼굴이 나와서 점으로 지웠습니다~


로비가 되게되게 넓습니다. 이때가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VIP들이 방문한 것을 액자로 기록해두었네요. 맨 왼쪽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보입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각 층에 무엇이 있는지 적혀져 있어요. 저는 16층에 있는 인피니티풀이 제일 눈에 띕니다. 저는 14층에 있는 객실에 묵었습니다.


어느 호텔이든 복도(?)는 항상 어두컹컴한것 같아요. 언제나 무거운 분위기... 하지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시곤 하지요.


어떤 호텔이든 마찬가지로 카드키를 리셉션 데스크에서 받습니다. 제가 잘 기억을 못하는건지 모르겠는데 2장의 카드키를 받았어요. 호캉스 꽤나 많이 가는편인데,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원래 2장씩 주나? 싶더라구요.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른 숙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들어가서 코너로 돌면 화장실이 있고, 직진하면 침실(?)이 있어요.


음... 뭐 이러한 화장실이 있어요. 세면대가 있고 샤워부스도 따로 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잘 모르지만 린스같은 것인듯?), 바디워시가 있어요. 하나는 뭔지 까먹었어요. 비누도 물론 있습니다.


샤워부스 안에는 역시 샤워기와 해바라기가 있어요. 벌써 단점부터 얘기하자면 샤워부스 안에 배수구가 다른 곳보다 높은지 물이 잘 안빠져욧... 그래서 발로 쓱쓱 밀어서 물을 뺏답니다. 물론 가만히두면 알아서 빠지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어떤 호텔을 갔더니 칫솔도 돈을 내야했던적이 있어서 매우 당황스러웠는데, 다행히 칫솔+치약도 있고 면도기(쉐이빙젤 포함), 빗, 손톱갈아내는거(?)도 있어요. 하지만 샤워할때 거품을 내는 샤워타올이 없던게 조금 아쉬웠어요.


늘상 사용하지 않는 금고와 샤워가운이 있고 옷걸이들이 걸려진 일반적인 호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럭스 더블이라 그런지 침대가 진짜 넓습니다. 3명이서 자는 침대인가 싶을정도로 컸어요.


호탤에 가면 무조건 있는 것들.... 마시는 차가 무엇이 있고, 티비의 크기, 책상과 의자... 참 의미 없는것들; 늘상 소개시켜드리면서도 민망했던 것들 이런것들 다 본문에서 집어 치워버려야 합니다. 제가 방문자라도 안궁금하고 방문자인 여러분도 별로 안궁금해할 사항입니다만, 글자수와 퀄리티를 위해 오늘도 넣었네요. 


하지만 이 호탤, 이 오션뷰 객실의 장점은 역시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닷길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베란다를 나가면 해변이 보입니다.

중앙시장에서 사온 닭강정을 먹으며 바다를 보았습니다. 기분이 대박 좋았어요.



고딕체로 이루어진 딱딱한 글자보다는 역시 영상으로 확인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것보다야 감흥이 떨어지는데 조금이나마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도 조금 찍어봤습니다.




  기타


초반에 제가 말했던 16층의 인피니티 풀입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지금은 사람이 아무도 없고 여름이 되어야 개장할것 같네요.

옥상인지라 수영장 너머로는(왼쪽) 동해바다가 보여요. 너무나도 멋진 곳입니다.


사진이 부족하여 영상으로 다시 보여드려요. 여름 성수기에 오면 진짜 대박일것 같아요. 꼭한번 와보시길


그리고 또 하나, 인피니티풀이 있는 층에서 한층을 더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가 진짜 꼭대기라고 할 수 있지요. 가장 높은곳에서 동해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요.



그리고 15층인가; 어딘지 까먹었는데요(1585호실 인듯 아닌듯...) 얼음을 꺼내먹을 수 있는 제빙기와 전자레인지가 있는 탕비실(?) 같은 곳이 있어요.


이렇게 생겼답니다


리셉션 데스크에서 나눠준 종이를 보니 호텔에서 강릉역/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먹거리와 관광지입니다. 뭐, 이건 대충 인터넷 찾아봐도 많이 나오는거라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것 같아요. 




  마무리


이정도로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갔던 호텔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너무나도 좋습니다. 좋았던 이유의 중심에는 동해바다가 직빵(?)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뷰가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잠자리에 누워서도 저~~~멀리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었어요.

거짓말 하나도 없이 저는 100% 만족했어요. 만약 오션뷰가 아닌 시티뷰였다면 그저 그랬을 거에요(물론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좋았기도 했어요).


주변에 안목해변이 있는데요? 거기에 커피거리가 있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바다 구경하는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 먹거리가 해산물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배달의 민족이 있습니다.


그래서~ 곱창전골을 시켰어요. 주변에 배민으로 시킬 수 있는 곱창전골 집이 한곳 있는데, 분명 리뷰를 작성해주기로 한 대가(댓가?)로 간장계란밥과 보쌈을 덤으로 얻었어요.


하지만, 배달원분에게 직접 결재하는 방식으로는 리뷰를 작성할 수 없다고 하여, 결국 덤만 얻어먹고 먹튀를 하게된 셈이였지요. 그래서 빼미네 전골집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전화했더니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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