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초기증상 어린이는 특히 조심

어린 아이들은 중인지라 면역체계가 성인만큼 완벽하게 발달하지 못하여 질병에 쉽게 노출되곤 합니다. 이때 자주걸리는 병으로는 감기나 눈병이 있는데요? 얘네들 외에도 살면서 관례처럼 걸리고 넘어가는 수족구라는 병이 있습니다. 아주 흔한병이고 딱히 위험한 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알면 좋은 수족구병에 대한 팁을 적어보았습니다.

어린이 수족구병 초기증상

주로 7세 이전까지 한번쯤 걸립니다(간혹 초등학교 저학년도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두와 유사한 증상이 있지만 발병 부위에 따라 수두는 몸 전체에 발생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합니다.

더운 4월~9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이름 그대로 손, 발 및 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가끔 미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통 5~7일정도 앓고나면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해질 경우 폐출혈, 폐부종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갓난아이의 경우에는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무서운 질병입니다.

 

 

 

감염경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5일 정도 후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의 초기증상이 발생하고, 초기증상 발생 후 2일 정도가 지나면 그때부터 수족구병이 이름값 하기 시작합니다.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수족구병을 가진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침, 콧물 등)이나 수포의 진물, 때론 분변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약 일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치는데 뒤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증상

1. 두통

2. 식욕감퇴

3. 입주위 다수의 반점

4. 목구멍 부음

5. 입속 물집

6. 손발이 진무름

7. 가려움증

8 통증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틀연속으로 지속됨

구토, 무기력, 의식저하, 호흡곤란 및 경련

몸이 비틀거릴 정도로 힘이 없음

붉은색 글씨 - 필히 병원방문(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다름)

 

 

손, 발, 입에 동시에 수포가 생길 수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엄마나 아빠가 아이의 청결을 신경써 주어야합니다. 외출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히 씻겨주어야 합니다. 손씻기가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것 만으로도 상당히 높은 예방률을 갖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아이가 구토를 하고 극심한 두통으로 의식 저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므로 빠르게 병원을 가보셔야합니다. 병원은 소아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위 상황은 정말 드문 상황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에 물도 먹지 못할정도로 고통을 느낄 수 있으니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차가운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줌으로서 탈진이나 쇼크를 예방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에서 물부족으로 인한 탈진은 흔한 증상이므로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또한 입속이 아프기 때문에 일반 음식보다는 죽이나 미음처럼 섭취하기 수월한 것을 먹여야 합니다.

 

 

 

반드시 피해야할 음식으로는 신맛과 맵고 짠 자극적인 모든 음식입니다. 예를 들면 신맛으로는 귤, 오렌지, 레몬 등이 있겠고, 물론 영유아일 경우에는 먹을일이 없지만.... 맵고 짠음식으로는 라면이나 김치(?) 등이 있습니다. 일단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아이들은 항상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세요.

 

그리고 체온이 올라가면 아이의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져 고통받을 수 있으므로, 꽉 끼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널널한 옷을 입히도록 합니다. 

 

수족구병는 감염성이 있기 때문에 유행할 경우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왕왕 듣거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증상을 보인다면 일단 그날부터 일주일간은 집 밖에 안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날은 아이의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깨끗하게 소독해주는 날입니다.

 

오늘은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손발잘씻어서 개인청결에 만전을 기하고, 사람 많은곳 가지 않고 수분보충 잘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