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낮추기 같이 해봐요

https://serowony.tistory.com/

5차 재난지원금 대상 소상공인버팀목자금

저는 15년째 당뇨 앓고 있는 엄마의 둘째 아들입니다.

미싱(재봉틀)일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 지하철 개찰구에서 표를 넣다가 정신을 잃을뻔 했다고 합니다.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야간에도 진료하는 병원을 갔더니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간을 고려한 당뇨한방치료로 관리하여 공복혈당 낮추기?

그때 혈당 수치가 무려 400이 넘었었다고 해요. 요즘은 그런적이 없는데, 그때는 일도 힘들고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해요. 혈당 400이면 큰일날만한 수치라고 하더군요. 그날 혹시 엄마가 잘못되었으면 제가 이 글을 못썻겠죠?

 

그로부터 15년이 지났습니다. 낫는병이 아니라 죽을때까지 함께해야할 병이라고 해요. 그래서 엄마도 어설프게나마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TV프로그램에서 당뇨라는 말만 나오면 망부석이 되버립니다. 망부석만 되면 다행인데, 막 당뇨에 좋은 건강식품을 이것저것 구매 합니다. 새싹보리, 크릴오일, 아로니아 등 일단 사긴하는데 잘 안먹는거 같아요.

 

 

어째튼, 당뇨는 식단과 운동으로 잘 관리한다면 일반인보다도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지만 식단과 운동을 게흘리 한다면 침묵의 살인자로 돌변한다는 무서운말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엄마는 이미 백내장으로 인해 한 쪽눈 검은자가 하얗게 되었어요. 합병증으로 인해 이렇게 됬다고 해요. 병원을 가보니 다행스럽게도 아직 수술할 시기는 아니라고 해요. 근데 눈동자의 1/3 이상이 덮여있는데 언제하라는건지....? 

 

그리고 이건 당노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손과 다리에 핏줄이 심하게 도드라져 보여요. 하지정맥류라고 하지요? 보기 정말 안좋아요. 계란같은거 많이 먹고 근육좀 키우라니깐 아빠말도, 제말도 도통 듣질 않아요. 그런데 TV에서 '당뇨에 뭐가 참 좋다더라' 이런 말 한번만 나오면 한동안 열심히 합니다. 엄마는 가족들을 못미더워 하는것 같아요.

 

엄마가 조금 억울한 것이 있다면, 젊었을 때에도 꿀, 설탕, 콜라 등 달달한 음식을 즐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단 음식은 아빠가 더 좋아했었지요. 그런데도 걸린거 보면 식습관과는 전혀 무관해보여서 단거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리는지도 의문이 갑니다. 여튼 인슐린 분비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병이라고 하네요. 유전의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엄마는 키 170cm에 53kg정도 되는 마른몸을 가졌습니다. 결코 뚱뚱해서 걸리진 않았어요)

 

분명, 초기 증상이 있었을 텐데 저희 엄마는 먹고 사느라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었나봅니다. 저도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면, 제가 불의의 사고로 팔이 골절되었을 때 엄마친구에게 의료보험증을 빌려서 병원을 가곤했습니다. 지금이야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거짓말 하지말라고 하시겠지만 그때는 정말 그랬습니다. 그게 한... 제가 30이니깐 20년도 더된일이네요. 시간 빠르네요... 여튼 초기증상을 알았었더라면 지금처럼 약에 의존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기증상

1. 체중이 감소한다.

2. 시력이 감퇴한다.

3. 소변양 증가

4. 목이 자주마른다

5. 피로감이 심하다

6. 상처 회복이 더디다.

 

그런데, 위 증상들은 일반 사람들도 컨디션에 따라 한번씩 있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자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일거에요. 그러니까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건강검진도 잘 받아야 해요. 걸리더라도 고집부리지 말고 무조건 병원가서 약타 드세요. 그래야 살아요.

 

 

공복혈당 줄이기

음식물 섭취 없이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을 뜻해요. 집에 혈당측정기 없으신 분들은 바로 쿠팡에서 하나 사세요. 혈당시험지만 소모품이라(종이만 또 구매하면되요) 기계는 진짜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체크하시고, 경각심을 가져야해요.

 

혈당이 80mg/dL ~ 100mg/dL 이면 정상수치라 관리 잘하신 겁니다. 수치 잘 나왔다고 저녁에 맛있는거 많이 먹으면 안됍니다. 당을 줄여야해요. 그 당이라는게 꼭 설탕이 아니더라도 쌀, 감자, 옥수수 등 탄수화물도 당분이라 줄여야 합니다. TV에서도 밥은 조금먹고 반찬을 많이 드시라하잖아요. 늦은 시간에 탄수화물 드시는걸 안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아예 굶어버리면 저혈당 쇼크가올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사망이나 뇌사가 가능한 상태로 관리 잘못하다 큰일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거 하나씩 챙겨가지고 다니셔야 해요.

 

그리고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근육이 포도당을 많이 소모해서 자연스럽게 혈당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허벅지 운동으로는 스쿼트와 자전거가 있지요. 이러한 근육을 키우려면 단백질이 필요한데, 단백질은 고기나 계란에 있지요. 고기를 매일 먹기어려우시면 하루에 계란 1개정도가 좋다고해요.

 

당뇨는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어요. 이미 가지고 있다면 체념하시고 운동과 식이요법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살면서 맛있는거 못먹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지만. 당뇨로 인해 남아 있는 기쁨까지 앗아갈 수 있으니 항상 나태함을 경계하셔야 해요(ex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