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재난지원금 신청 대상 :: 변리사 시험 과목에 대해 알아보자

녕하세요 저는 현재 특허사무소에서 명세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학창시절에는 변리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지만, 도면을 그리다보니 이 업계로 흘러들어온 케이스입니다. 어쩌다보니 지금은 도면과 명세서를 동시에 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변리사 시험과목, 시험일정 등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하면 이야기가 항상 나오는 직업이 바로 변리사와 도선사인데요. 도선사의 경우에는 배를 수십년간 몰았던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직업이기에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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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서 저도 잠깐 변리사를 직접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더군요. 일단 공부가 굉장히 빡쌥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변리사 시험 신청은 큐넷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변리사 한번 되볼까?

 

 

 

 

일단 변리사(대리인)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야 겠지요? 할 일이 세세히 있을 수 있지만 큰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이 출원진행을 원하시면 특허사무소 아무곳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거나 전화를 하시면 분명히 모든 절차를 친절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나중에는 명세사를 고용하여 명세서를 쓰게 시키겠지만, 처음에는 명세서 작성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명세서를 작성할 때에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작성하도록 사수가 잘 가르쳐줄 것입니다(?). 그렇게 명세서 작성법을 배우면서 청구항의 권리범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동시에 배우게 될 것입니다.(실용신안, 디자인 또는 상표에 대해서도 배울 것입니다)

 

그렇게 출원한 명세서는 약 1.6개월에서 2년 사이에 1차 결과가 한번 나오는데요? 거의 2년인데, 이게 짧은 시간이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우선심사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 것을 따로 신청하게되면 3~6개월 정도로 결과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집니다. 이러한 신청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출원한 출원서는 한 번에 청구항이 모두 등록될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은 '의견제출통지서‘라고 해서 심사관이 대리인에게 보내주는데요? 이 의견제출통지서는 심사관 본인은 이 발명이 너무~너무 쉬운 발명인 것 같아서 등록주기 어려운데?? 라는 의미를 갖는게 대부분이며, 그 다음으로는 명세서에 기재된 문구가 불명확하다는 것이 뒤를 잇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게 이러한 일감을 따오기 위해서는 영업이 있어야합니다. 출원인과의 면담을 통해 출원인이 출원하고자 하는 발명이 대리인이 이해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인지 검토의견이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며, 검토의견에는 공개된 발명을 검색할 수 있는 특허청 키프리스를 검색하여 유사한 선행문헌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간단한 경우 생략하기도 합니다)

 

 

 

특허사무소에 있으면 등록된 특허권이나 디자인권이 서로 저촉하여 다툼을 벌이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습니다. 우체국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냄으로서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심판까지 이어집니다. 심판의 경우에는 권리범위 심판과 무효심판이 있으며, 1차 특허심판원, 2차 특허법원, 3차 대법원으로 총 3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소송에 대응할 심판문서를 작성하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내용들은 사무실에서 전체적으로 하는 역할입니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변리사는 결재권자이며, 명세서는 명세사가 작성하고, 출원은 관리직원이 하며, 도면은 도면사가 그리게 됩니다.

 

특허 도면은 어떻게 그릴까요?

 

뉴스에 보면 연봉1위가 변리사라고 랭크되어 있는 것을 가끔 보실 수 있는데, 이는 변리사, 명세사, 관리직원, 및 도면사의 급여를 모두 합산하여 통계를 낸 것이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과목

위와 같이 1차 시험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및 자연과학개론이 있는데, 여기에 토익, 토프레, 텝스 등이 있는데, 영어는 가장 쉬운 토익 770점만 넘긴 후 나머지 과목에 매진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로 나오면 과락처리되므로 그 점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차 시험은 모두 논술형으로 진행됩니다. 위에서 2일차에 나온 공학적인 과목들은 변리사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문과가 얼마나 불리한지를 보여줍니다. 변리사는 상표를 제외하고 공학적인 베이스를 필요로 합니다.

 

아무쪼록 준비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하셔서 한번에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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